울산 중구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사진제공=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

울산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이 다음달 2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시관 체험실에서 ‘12월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2일 울산박물관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다음달 2일, 9일, 16일, 23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옛날 우리 조상들이 만들었던 국가 지정 사적 제528호인 울산 약사동 제방의 이해와 역할을 대해 알아보고, 실제 약사동 제방의 단면을 관찰해 제방의 구조를 눈으로 익히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클레이와 3D펜으로 약사동 제방의 모형과 특징을 표현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체험에는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참여 대상은 유아(6세 이상)~초등학생 동반 10가족이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22일부터 이달 말까지 울산박물관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에는 삼국시대 말~통일신라시대 초의 부엽공법(敷葉工法) 등 당시 첨단 토목기술로 축조된 수리시설인 제방과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유물과 농기구 등이 전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