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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장암생활권2구역 지역주택조합..'기지개'

  •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이상열 기자
  • 송고시간 2018-01-1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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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 장암생활권2구역 지역주택조합이 들어설 부지

도시정비법상 재개발 지역으로 지정되었다가 지난해 8월 3일 해제된 의정부 장암생활권2구역이 지역주택조합으로 새롭게 기지개를 펴고 있다.

16일 장암생활권2구역 관계자등에 따르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790여 세대 중 340여 가구가 참여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장암생활권2구역은 신곡1동 602번지 일대 12만5000㎡로 재개발 추진 당시 풍부한 자연녹지,  전철과 가까운 교통 환경 때문에 사업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 2008년 재개발추진위원회 승인 이후 9년간 주민 갈등이 불거지면서 사업이 멈춰 있다가 지난해 3월 해제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에서 28%의 반대에 부딪혀 같은 해 8월 해제 고시됐다.

장암2지구는 의정부에 몇 안남은 대표적인 슬럼가로 해제 이후 다수 주택의 노후화가 가속화되면서 위험한 상태로 방치 되고 있는 실정이다.


비포장 흙길에 각종 쓰레기가 방치되는 등 주거환경이 열악해 지고 있는 상황.

따라서 주거환경 개선을 희망하는 주민의 개발 관심이 크다.

하지만 지역주택조합의 부정적 인식과 반대 주민과의 갈등 조정, 추진위 집행부의 신뢰 확보 등 추진위와 사업주체가 넘어야 할 난관도 만만치 않다.

추진위 관계자는 "올 상반기 조합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호원동 차량검사소 인근에 홍보관 시공을 마치고, 오픈을 위한 서류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