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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헌두 항만경찰대장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철통 안전망 구축하겠습니다”

  • [부산=아시아뉴스통신] 도남선 기자
  • 송고시간 2018-01-1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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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운데가 전헌두 대장, 전 대장이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 앞에서 항만보안요원들을 격려하며 여행객들에게 보안검색 강화를 홍보하고 있다.(사진제공=항만경찰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의 출국에 구멍이 뚫리지 않도록 철통 안전에 각별히 신경쓰겠습니다.” 

전헌두 부산지방경찰청 외사과 항만경찰대장은 “평창동계올림픽(2월9일∼2월25일) 기간 항만치안 현장 부산항 특별 안전활동으로 테러·범죄 예방활동을 추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항만경찰대는 1단계로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부산 북항터미널 본부와 감천항 분실, 신항만 분실을 중심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지원을 위한 테러범죄 예방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또 부산항내 보안이 취약하다고 우려되는 곳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하고 있다. 2단계로는 다음달 9일부터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기간까지 출국 여행자 신체 및 휴대물품에 대한 보안검색 지도·감독을 집중 강화하기로 했다.

 
전 대장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전에는 부산경찰특공대와 함께 매주 금·토·일 3일간 취약시간대에 2인 1조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을 위력 순찰하고, 평창동계올립픽 기간 중에는 매일 입·출국장 등을 순찰하는 등 안전에 총력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라 설명했다.
 
항만경찰대는 먼저 2018년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하는 지난 2일 오전 8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2층 입국장 대합실에서 전헌두 대장 등 소속 직원 10명이 참석해 이날 첫 입항한 ㈜부관훼리 ‘성희호’ 외국 관광객 50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방문 환영과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항만치안 현장 시무식’을 개최한 바 있다.

전 대장은 “부산경찰의 존중, 정의, 소통, 공감 등 4대 가치를 기반으로 2018년 뜻 깊은 항만치안 현장 시무식 행사 추진을 통해 무엇보다 범국가적 대사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국가관문 부산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알리고,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가치제고와 함께 부산항 대테러 안전활동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까지 견인할 수 있어 그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출범한 지 2년째를 맞은 부산항만경찰대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이용 승객의 신체 및 휴대물품에 대한 보안검색 업무 지도·감독으로 지난해 출국장에서 위해물품과 외화 밀반출 사범 등을 적발해 세관에 인계 했고, 국제크루즈선 안에서 응급상황에 처한 중국인 승객 대학병원 긴급후송 구조, 희귀성 장애 탓에 부산에서 길을 잃은 이탈리아 여성 구조, 해상면세유 전문 절도단 등 범죄첩보를 입수하여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인계하는 등 크고 작은 업무 성과를 거두었다.
 
전 대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부산항을 만들기 위해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상주기관 간 협조체제를 완벽하게 구축해 항만파수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전 대장은 2016년 11월 부산경찰청 정보과 외근팀장에서 외사과 제2대 항만경찰대장으로 부임,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20여년 넘게 부산경찰청 정보과에서 근무하면서 정책 제언 등 공로로 근정포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전 대장은 부산외국어대 외교학과, 국민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출신으로 10여년간 부산경찰 경위 이하 경찰관 상대로 정보실무 강의를 해 왔으며, 지난해 부산외국어대 경찰행정학과 학생들 상대로 경찰보안외사론 특강을 하기도 했다. 올해 3월부터는 동의대 대학원에서 경찰학 박사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아울러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와 안전한 부산항만 구현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4시간 부산항보안공사 소속 청원경찰, 특수경비원 등 항만보안요원 400여명 대상으로 부산항 보안사고 예방 특별교육 강연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