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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철새 북상시기 AI 방역 철저

  •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 기자
  • 송고시간 2018-02-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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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책임방역 강화, 기본 방역수칙 이행여부 집중 점검 실시
AI방역 모습. (사진제공=경상남도)

경상남도가 월동을 위해 남방지역으로 갔던 철새가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북상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야생철새로부터 AI 유입 가능성이 높은 철새도래지(소하천) 인근 농가를 대상으로 AI 방역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2월 말부터 3월까지 철새의 본격적인 북상이 예상됨에 따라 야생조류와 농장 간 AI전파 연결고리를 끊어 AI 발생 방지로 청정지역 유지를 위한 선제적 방역조치에 따른 것이다.

 
경남도는 시·군 방역부서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철새도래지 인근농가(219호)에 대해 2월 26일부터 3월 16일까지(3주간)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소독설비 설치(운영) 및 기록관리 여부 ▲유효 소독제 사용 및 가금거래 적정 여부 ▲야생조류 차단을 위한 그물망 설치, 남은 음식물 급여 여부 등으로 농가 방역수칙 전반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경남도의 이번 일제점검은 농장주 책임방역 의식 강화를 위해 지도·계도 위주의 점검을 지양하고, 기본 방역수칙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관련법에 따라 강력한 행정조치를 할 방침이다.
 

또한 최근 기온 상승에 따른 철새도래지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새도래지(소하천)에 대한 예찰과 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탐방객에 대해서는 철새 분변 접촉 금지 및 향후 가금농장 방문을 자제토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경남도 AI 청정지역 지속 유지를 위해 가금 사육농장에서 항시 차단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농장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경남도 방역슬로건(1 Step More ! 1 Step Ahead !, 한 단계 더! 한 발짝 먼저!)에 따라 보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방역대책을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