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개발해 배포한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모습.(사진제공=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이 중.고등학교용 역사교과서 보조교재를 관내 학교와 관련 기관 등에 배포했다고 20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배포한 보조교재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응해 지난 2016년부터 강원, 광주, 전북교육청이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중학교용과 고등학교용 2종으로 돼있다.

중학교용 ‘주제로 보는 역사’는 8개 영역 36개 주제와 지역사 영역 12개 주제로 구성됐으며, 고등학교용 ‘주제로 보는 한국사’는 7개 영역 80개 주제와 지역사 영역 14개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보조교재는 평화와 인권, 다원적 가치를 담은 주제와 지역사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역사교과서 보조교재는 균형 잡힌 역사교육을 위해 개발된 것”이라며, “학생들이 현재와 미래 시민 사회를 만들어 가는 힘을 키우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보조교재 활용과 더불어 내년에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와 사적지 답사 등 참여와 체험 중심의 교육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