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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동네 완주군 용진읍, 이웃사랑 바자회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나수지 기자
  • 송고시간 2023-12-0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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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동네 완주군 용진읍, 이웃사랑 바자회./아시아뉴스통신 DB

매년 얼굴없는 천사가 찾아오는 완주군 용진읍에 이웃사랑 나눔이 펼쳐졌다.

1일 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소병오, 이애희)는 연말을 맞아 행정복지센터에서 ‘용진읍 이웃사랑 나눔 바자회’를 열었다.


바자회에서는 30여 명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만든 김밥, 떡볶이, 어묵, 군고구마, 전 등의 먹거리와 두부, 청국장, 누룽지, 김 등 지역의 로컬식품을 판매했다.

소식을 듣고 찾아온 주민들은 물건과 먹거리 등을 구입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힘을 보탰다.

유희태 완주군수도 현장을 찾아 “10여 년 동안 찾아오는 얼굴없는 천사, 이장‧부녀회장의 사랑의 쌀, 김장 나눔 등 용진읍의 이웃사랑은 다른 이들까지 행복하게 한다”며 “오늘 바자회도 이웃 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로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바자회와 더불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겨울용품 나눔 사업’도 함께 진행해 관내 40명의 저소득계층에게 탄소매트를 전달하며,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바자회를 통해 판매한 수익금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일 등에 다양하게 사용할 예정이다.

소병오 공동위원장은 “우리 위원들이 직접 먹거리를 만들고 준비하며, 서로 마음을 모았다”며 “바자회에 참여해 작은 정성들을 모아주셔서 고맙고,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어 더욱 뜻깊고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