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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청./사진=천안시 |
천안시가 지역 발전의 핵심 현안을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약에 반영하기 위한 '공약화 제안서'를 지역 국회의원과 주요 정당에 전달했다.
시는 19일 천안의 전략적 위치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국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공약화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천안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잇는 지리적 요충지로, 제조업과 IT, 물류, 첨단산업이 집약된 경제 거점도시다. 최근에는 스마트도시로 도약하며 중부권 성장을 이끄는 핵심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전국 주요 도시를 2시간 내에 연결하는 교통망과 함께 AI, 반도체, 수소 산업 중심의 미래 산업단지를 갖추고 있음에도 국가 정책에서의 반영이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대선공약 반영이 필요한 핵심과제 3개 분야 12건을 발굴해 제안했다. 주요 제안 과제로는 ▲대한민국 청년창업특구 지정 ▲국제공인 K-컬처 엑스포 개최 ▲출입국 이민관리청 등 공공기관 천안 이전 ▲AI·양자·첨단산업 기반 조성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GTX-C 노선 천안 연장 등이 포함됐다.
시는 이번 제안이 차기 정부의 정책에 반영될 경우, 중부권 균형발전뿐 아니라 국가 전반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이제는 천안을 국가 전략의 중심에 둘 때”라며 “천안의 성장 잠재력에 국가적 지원이 더해진다면, 대한민국 발전의 중심축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뉴스통신=박상찬 기자]
sean330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