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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K-컬처박람회, AI‧XR 접목…첨단 체험형 박람회로 개편

  •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박상찬 기자
  • 송고시간 2025-05-1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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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부터 8일까지 독립기념관 일원서 개최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홍보대사 위촉식./사진=천안시
 

천안시가 개최하는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with MyK FESTA’가 인공지능(AI), 실감 콘텐츠, 확장현실(XR)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박람회로 열린다.


박람회는 6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진행된다. 전시, 공연, 체험, 산업교류, 디지털 콘텐츠를 아우르는 문화종합행사로, ‘글로벌 K-컬처, 세계 속에 꽃피우다’를 주제로 열린다.


시는 19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시관 확대, 운영 고도화 등 전 분야를 전면 개편해 관람객 중심의 박람회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전시 콘텐츠는 기존 5개관에서 7개관으로 확대된다. 주제전시, 푸드관, 웹툰관, 뷰티관, 한글산업관 외에 영상콘텐츠관과 게임산업관이 새롭게 운영된다. 각 전시관에는 AI, XR, 실감미디어, 인터랙티브 기술이 적용된다.


뷰티관은 AI 기반 퍼스널 뷰티 추천 시스템을, 영상콘텐츠관은 ‘인터랙티브 AI 영화’ 제작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게임관은 AR 리얼리티 게임존, 보드게임존, 인디게임 체험부스, 3D 캐릭터 모델링 체험존 등으로 구성된다.


웹툰관은 자동 그림 생성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체험이 가능하며, 한글산업관은 실감미디어를 활용해 한글의 미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주제전시는 K-컬처 성장의 원동력인 ‘팬덤 문화’를 시각화한다. 푸드관은 한식 소스를 중심으로 한 시식 체험과 요리 제안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공연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성시경, 이무진, 하이키, 비트펠라하우스 등이 참여하는 개막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김창열, 김완선, 채연 등 인기 가수가 참여하는 K-레트로 콘서트가 열린다. 소향, 하현우, 박혜원 등이 출연하는 K-OST 콘서트, 웬디와 이승국이 진행하는 SBS ‘영스트리트’ 라디오공개방송도 마련됐다. 폐막공연은 탁재훈, 전유진, 군조가 꾸민다.


시는 관람객 편의 증진을 위해 그늘막, 파라솔, 수유실 등 쉼터를 확대하고, 의료지원반 3개소와 응급차 5대를 운영해 안전 대응을 강화한다. 불꽃놀이는 드론라이트쇼로 대체된다.


체험 공간은 웰컴존, 챌린지존, K-체험존, 키즈존, K-유니브존 등으로 구성되며, 청년예술인 프린지 공연, 헌정음악회, 보훈문화제, K-토크쇼, 커버댄스 공연 등이 운영된다.


K-컬처 산업컨퍼런스에는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의 작가 한산이가와 웹툰작가 홍비치라가 참여한다. 웹툰·콘텐츠 산업 전반의 흐름을 공유할 예정이다.


시는 박람회 공식 홍보대사로 작사가 박노아, 2025 코리아한복 미인선발대전 진 수상자 이희빈, 웹툰작가 Grimzo를 위촉했다. 홍보대사는 SNS 홍보와 컨퍼런스 참여, 전시관 협업 등에 나선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박람회는 K-컬처의 다양성과 미래 가능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라며 “천안의 정체성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박람회 모델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박상찬 기자]
sean330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