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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지역대학과 손잡고 AI 인재 양성 본격 추진

  •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박상찬 기자
  • 송고시간 2025-05-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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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한기대와 스마트도시 기반 ‘RISE 사업’ 선정
천안시, 단국대학교-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AI인재 육성사업 추진./사진=천안시
 

천안시가 지역대학과 손잡고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


시는 19일 단국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공동 기획한 ‘스마트도시 기반에 역량을 더하다’ 사업이 충청남도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지역현안 해결과제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천안시가 추진 중인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해 지역 맞춤형 AI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연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기술 고도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미래형 기술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둔다.


시는 지역 대학과 협력해 ▲스마트도시 데이터를 활용한 교육·연구 시스템 구축 ▲글로벌 기업 연계 실무형 교육 ▲어반테크 분야 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취·창업 맞춤형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 대상은 지역 주민, 기업 재직자, 구직자 등이며, 스마트 기술의 실무 적용력을 높이기 위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참여 대학인 단국대와 한기대는 융복합 인재 양성에 특화된 대학으로, AI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AWS, 구글클라우드, 유니티, 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AI 실습 환경을 제공하고, 스마트도시 개념 검증(PoC)을 위한 프로젝트도 운영할 예정이다.


천안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 기반 지역 현안 해결 능력을 높이고,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AI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천안을 디지털 선도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목표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스마트도시 조성과의 시너지를 통해 지역 기술 기반과 인재 양성 환경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며 “지자체-대학-기업이 협력하는 AI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천안을 AI 기반 디지털 선도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박상찬 기자]
sean330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