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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의회 민주당 의원들 "국힘 손범규 시당위원장 허위사실 유포 책임 물을 것"

  •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 기자
  • 송고시간 2025-06-1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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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닥터헬기 계류장 반대···남동구의회 주민피해 커
19일 오전 인천 남동구의회 이철상 원내 대표와 의원 10명이 남동구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제공=남동구의회 민주당 의원 일동

[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인천시 닥터헬기 계류장 이전 사업과 관련해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낸 논평에 대해 인천 남동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법적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인천 남동구의회 이철상 원내대표와 의원 10명은 19일 오전 남동구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7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논평을 통해 남동구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인천시 닥터헬기 계류장 설치사업 안건을 상정하지 않은 채 심의를 미루며 훼방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이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손범규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이 유력 국회의원들이 해당 안건을 반대하고 있다는 가짜정보를 SNS를 통해 유포하고 있다, " 고 주장하며,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거짓 논평을 한 것에 대한 엄중한 법적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들은 "남동구의회는 해당 안건을 상정하여 심의했다, " 고 밝히며 " 인천시가 닥터헬기 계류장으로 선택한 남동구 고잔동 부지는 인근 주민들이 소음과 안전사고 위험을 이유로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는 곳이라는 점과 인천시의 소음 영향도 조사 결과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이 깊고, 사전에 충분한 설명이나 동의 절차 없이 후보지를 선정하는 등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주민들을 설득하는 데 실패했다는 점’등을 고려하여 사회적 합의가 도출될 때까지 정례회에 부의하지 않기로 의결했다, " 며 부연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의 실상에 연수구도 반대하고 있다, " 고 주장했다. 이어 "실태가 이러함에도 국민의힘 인천시당 손범규 위원장은 사실과 다르게 닥터헬기 계류장건에 대해 상정조차 하지 않은 채 심의를 미루며 훼방하고 있다는 허위사실을 SNS 등 유포해 명예를 실추시킨 가짜뉴스 원산지라고 규탄했다.


이어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연수구청장과 연수구의회 의장이 연수구민 반대가 미미한 수준이라고 언급했다는 명백한 허위사실(연수구의회가 반대 결의안을 가결시켰고, 이재호 연수구청장 또한 반대 입장을 냈음)을 유포하고 남동구의회와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해당 안건을 상정조차 하지 않고 생명안전 사업을 훼방 놓고 있다고 비방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이 사안을 두고 내년 인천시장를 염두하여 특정 유력 국회의원이 유정복 인천시장 성과를 차단하려는 것 아니냐는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는 논평을 내면서, SNS를 통해서는 “해당 국회의원이 예산통과를 반대해 달라고 했다”는 전혀 사실무근인 가짜 뉴스를 유포하기에 이르렀고 이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에 해당한다 " 라며 국민의힘 인천시당과 손범규 시당위원장의 구태 정치를 강력히 규탄했다.

마지막으로 "남동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앞으로도 남동구민은 물론 인천시민의 안녕 및 상생의 관점에서, 닥터헬기 계류장 설치 사업의 바람직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 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 손범규 인천시당위원장은 "절대 허위사실이 아니며, 남동구청 앞에서 맹성규 국회의원, 박종효 구청장, 손범규 위원장, 시. 구의원 등 10여 명이 있는 자리에서 들은 이야기 라며, 박찬대 국회 의원실 쪽에서 일부 주민들의 반대가 있어 보류를 하라고 했다 "라며 " 저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다수의 증인도 있다, " 고 밝혔다.

yanghb111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