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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질타NO, 대안YES 3년차 행정사무감사 성숙한 진행 ‘눈길’

  •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장선화 기자
  • 송고시간 2025-06-1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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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순·김은미·신동규·문병오·이정희 의원, 행정 책임성과 주민 체감 정책 강화 요구
홍성군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질타NO, 대안YES 3년차 행정사무감사 성숙한 진행 ‘눈길’/사진제공=홍성군의회

[아시아뉴스통신=장선화 기자]홍성군의회(의장 김덕배) ‘행정복지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가 기존의 질타식에서 대안을 제시하는 성숙한 방식으로 진행해 홍성군청 공직자들에게 베스트 위원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 6월 11일부터 6월 20일까지 10일간의 제313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복지위원회 5명의 의원들은 각 분야별 현안과 관련된 선진사례를 통해 군정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복지·행정·문화 등 전반에 걸쳐 주민 생활과 직결된 부서들을 대상으로 군민들이 체감하는 군정서비스에 대해 가감없이 전달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며 3년차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감사는 기획감사담당관, 혁신전략담당관, 홍보전산담당관, 행정지원과, 안전관리과, 민원지적과, 복지정책과, 가정행복과, 세무과, 회계과, 문화관광과, 교육체육과, 보건소, 공공시설관리사업소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군정 전반의 예산집행 실태와 정책 운영 효과성에 대한 다양한 지적이 이어졌다.
 
윤일순 행정복지위원장은 혁신전략담당관을 대상으로 용봉산권역 종합개발 시 환경문제와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재정 여건을 고려한 신중한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또한 가정행복과의 복지시설 지도점검 시 반복 지적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을 철저히 하고, 문화관광과에는 천주교 순례객을 위한 시설 운영 개선과 신바람 관광택시 등 관광홍보 활성화를 위한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김은미 의원은 회계과를 대상으로 937억 원 규모의 홍성군 신청사 건립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시공업체인 ㈜도원이엔씨 관계자를 행감장으로 불러 지역업체 하도급률을 최소 50% 이상 확보할 것을 주문하고, 광주시의 사례를 언급하며 군 차원의 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문화관광과에는 홍성군립예술단 운영의 조례 미비, 열악한 연습환경, 재위촉 절차, 명칭 혼용 문제 등을 지적하며 제도 개선과 실질적 활동 지원을 요청했다.
 
신동규 의원은 기획감사담당관과 혁신전략담당관을 대상으로 공모사업 위주로 편성된 예산 구조의 한계를 지적하며, 군민의 삶의 질과 행복감 제고를 위한 필수 예산의 안정적 확보와 남부권 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신규 사업 발굴을 촉구했다. 또한 가정행복과에는 복지시설 운영차량의 내구연한을 고려한 차량 교체 지원과 1마을 2경로당 간 형평성 있는 예산 지원 방안을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문병오 의원은 기획감사담당관을 대상으로 관급공사의 잦은 설계변경으로 인한 예산낭비와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하며, 계획 단계부터의 철저한 검토와 설계변경 제한, 책임추궁 등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문화관광과에는 홍주읍성 철거공사 계약 변경금액 과다에 대한 자체 감사와 고암학술연구실 수장고 문제 해결, 하자보수 운영지침에 따른 지속적인 조치 이행을 촉구했다. 아울러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은 독자적 운영 방안 마련 등 구조적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정희 의원은 기획감사담당관과 가정행복과를 대상으로 공모사업 및 민간보조금 관련 예산의 정산·사후관리 미흡과 부정수급에 대한 제재가 충분하지 않으며, 관련 사항에 대한 의회 보고 체계 역시 부실하다고 지적하며 전반적인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안전관리과에는 설계 오류로 인한 반복적인 변경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검토를, 민원지적과에는 허위매물 등 부동산 거래 관련 사전 인지 시스템과 점검 방식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홍성군의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이 조속히 개선되어 군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후속 조치를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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