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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호환 제20대 부산대학교 총장(사진제공=전호환 교육감 출마 준비단) |
[아시아뉴스통신=서인수 기자]
부산 교육의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겠다는 열정과 AI시대 부산교육 대전환의 비전으로 부산시 교육감 출마 예정인 전호환 제20대 부산대학교 총장에게 물었다. 그는 제20대 부산대 총장으로서 대학의 위상을 높였던 행정력을 이제 부산 전체 초·중·고 교육 현장에 이식하려 한다. 특히 이번 부산시 교육감 선거에서 그는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보다는 ‘교육정책’과 ‘도덕성’을 앞세운 클린 선거를 선언하며 주목받고 있다.
질문1: 북콘서트 후 많은 분들이 교육감 후보 등록 여부를 궁금해하고 있는데 왜 미루고 있는가?
“클린 리더십을 강조하는 교육감 후보로서 ‘동명대 입시 관련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싶지는 않았다. 만에 하나 검찰송치로 인한 사법 리스크가 생긴다면, 향후 재판의 진행 여부를 떠나 양심적으로 교육감 선거에 나설 수 없다는 게 평소 소신이기 때문이다.”
“다행히 얼마 전 경찰로부터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통지를 받았다. 그러나 입시 관련 담당자 몇 분이 검찰에 송치되어 무척 안타까운 마음이라 언론에 보도기사를 내는 등 알리지 않았다. 동명대 관련 문제는 총장으로 취임하기 전의 입시에서 시작된 일로서, 입학 관련 업무는 입학처의 권한으로 총장이 관여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하지만 소멸 위기의 지방대학을 살리기 위해 학생 충원에 최선을 다하다 생긴 직원들의 과오이기에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고 있다.“
“교육은 정치의 영역이 아니라서 무엇보다도 도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부산 교육을 이끌 수장인 교육감의 도덕성은 어떠한 것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평생을 교육에 헌신한 교육자로서의
소신이자 철학이다.
그렇기에 수사 결과를 기다렸고 다행히 최근 무혐의 결과가 나왔다. 이후 출마를 결정하고 각계각층의 고견도 경청하고 교육계의 현안도 챙기느라 다소 늦어졌다.
질문2: “‘사법 리스크’ 없는 깨끗한 후보, 교육의 기본을 세우다”에 관한 계획은?
“교육감 출마를 결심한 가장 결정적 이유는 바로 ‘신뢰’ 때문이다. 현재 부산 교육계는 주요 교육감 후보들의 사법 리스크로 인해 학부모와 시민들의 우려가 상당히 큰 것이 현실이다.”
“교육 행정의 수장은 도덕적으로 티끌 하나 없어야 한다. 재임 중 재판 출석 및 법적 공방에 에너지를 쏟느라 교육 정책이 뒷전으로 밀려서는 안된다. 저는 지금까지 어떠한 사법적 논란도 없는 ‘클린 후보’로서, 오로지 아이들의 성장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 교육 정책은 장기적 플랜이 필요하며 새로운 세상인 AI 시대에 적합한 교육 대전환이 필요하다.”
전호환 전 부산대총장은 기업 경영에서 ‘리스크 관리’가 생존의 필수 조건이듯, 교육 행정 역시 그수장의 청렴성이 조직 전체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지표라고 설명했다.
질문: 교육감 출마 예정자로서 “전호환이 그리는 부산교육 대전환”의 핵심 내용을 설명한다면?
“첫 번째 교육 대전환의 핵심 철학은 ‘Can-do(캔두) 정신’과 ‘포용교육’을 말한다.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할 원동력으로 ‘Can-do 정신’을 꼽을수 있다. 이는 단순히 할 수 있다는 믿음을 넘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험가적 기질을 교육을 통해 길러내야 한다는 철학이다. 함께 성장하는 포용교육은 성적 지상주의의 경쟁에서 벗어나,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각자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동체적 성장’을 지향한다.”
도전과 모험의 가치를 말하며 요트, 등산, 승마 등 극한의 도전을 즐기는 그의 삶의 태도가 교육 철학에도 투영되어, 학생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가르쳐야 함을 역설했다.
두 번째로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이정표를 제시했다.
“AI가 지식을 대체하는 시대에 교육은 단순 지식 전달자가 아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지식의 습득에서 활용으로 그리고 무엇을 아느냐
(Know-what)보다 어떻게 해결하느냐(Know-how)와 왜 해야 하는가(Know-why)를 고민하는 교육으로의 전환을 주장했다.”
전호환 전 부산대총장은 인간다운 교육으로 기계가 흉내 낼 수 없는 인간 고유의 공감 능력, 비판적 사고, 협업 능력을 키우는 것이 교육 대전환의 본질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세 번째로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 생태계를 언급했다.
지역통합 전략가적 관점에서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소멸 위기를 해결할 비장의 카드로 ‘교육’을 제시했다. 부산이 AI시대에 적합한 교육 혁신을 선도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교육 수도가 되고, 이를 통해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는 논리였다. 교육 행정가만의 리그가 아닌,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변화를 만들어가는 ‘현장 중심, 시민 중심’의 교육 개혁을 강조했다.
네 번째로 교육 행정가로서의 비전으로 ‘자율과 혁신’을 강조했다.
부산대학교 총장 재임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행정 역시 기업 경영처럼 효율적이고 혁신적이어야 한다고 말하며 규제 중심에서 지원 중심으로 학교와 교사가 교육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 시스템을 개편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AI 시대에 걸맞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들의 학습 이력을 관리하고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학교 모델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호환 부산시 교육감 출마예정자는 부산대학교 제20대 총장과 동명대학교 제10대 총장을 거치며, 국립과 사립의 장점을 융합한 대학 전문가로서, 부산울산경남의 발전을 위한 ‘(사)동남권발전협의회’를 이끌어 오면서 부산경남 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부울경의 상생발전을 위한 행정통합은 물론 교육주도성장론을 주장해 왔다.
전호환 전 부산대학교 총장은 조만간 예비후보 등록 후 구체적인 교육 정책 공약과 비전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광역시 교육감 출마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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