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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국대, '경북 토종벌꿀 브랜드 및 인증 체계 구축' 토론회 개최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 기자
  • 송고시간 2026-07-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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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국립경국대학교 지역교육문화복합관에서 경북 토종벌꿀 브랜드 구축 및 인증 체계 구축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국립경국대학교)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국립경국대학교(총장 정태주)는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한국한봉협회 경북지회와 공동으로 지난 21일 학내 지역교육문화복합관에서 경북 토종벌꿀 브랜드 구축 및 인증 체계 구축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북지역 토종벌꿀의 품질과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이를 기반으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공동 인증체계와 지역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토종벌 사육농가를 비롯해 대학, 행정기관, 농업기술기관 및 브랜드 전문가 등이 참석해 토종벌꿀의 생산과 품질관리, 인증, 포장 및 유통을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한봉협회경북지회의 엄우섭 회장을 비롯한 협회원 13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개회식은 국립경국대 박영진 교수의 사회로 진행했다. 박찬국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백두대간 중심지 경북의 토종벌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립경국대 김용균 생명과학ㆍ공과대학장은 지역 농업바이오와 공학의 융합을 통한 지역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제발표에서는 장상기 ㈜지역다운레이블 대표가 지역 브랜드는 단순한 상표나 포장 디자인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자연환경과 역사, 생산자의 철학, 소비자 경험을 함께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북 토종벌꿀의 희소성과 전통성, 생태적 가치를 활용해 일반 벌꿀과 차별화된 프리미엄 브랜드로 육성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어 국립경국대 장현정 연구원은 경북지역 토종가축 인증과 토종벌꿀의 이화학적 특성 및 안전성 분석 현황을 소개했다. 정철의 교수는 벌꿀의 품질규격과 잔류물질 안전성, 탄소동위원소비를 활용한 진위 판별 및 토종벌 유전자 분석을 결합한 인증체계를 제시하며, 객관적인 분석 결과가 공동브랜드의 신뢰도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종합토론에는 남동수 명장, 이우경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지도관, 전미경 국립경국대 교수 등이 참여해 ▲농가별 생산방식의 표준화 ▲품질검사와 인증 절차의 체계화 ▲공동브랜드 운영 주체와 기관별 역할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생산이력 관리 ▲온라인 판매 및 체험·관광과 연계한 유통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여기관 및 협회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참여 농가를 선정하고 벌꿀 품질분석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생산농가와 관계기관 간 협의를 통해 공동 인증기준과 브랜드 방향을 구체화하고, 인증기준을 충족한 토종벌꿀에 대해 공동 포장과 생산이력 관리체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상북도 공식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경북사이소' 등과 연계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여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 K-ER 협업센터의 지원을 받아 추진된다. K-ER 협업센터는 국립경국대와 경상북도 공공기관을 연계하는 대학 중심 교육연구 협업기관으로, 지역산업(바이오, 백신, 인문학)을 위한 공동 연구의 일환이다.

seok19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