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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민선9기 공공기관 조직 개편 추진…9월부터 새로운 기관장 선출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 기자
  • 송고시간 2026-07-2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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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별 핵심기능과 전문성을 극대화해 미래 성장발전 도모
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은 3개, 문화예술진흥원은 4개 전문기관 체계로 분리 개편
교통공사 건설분야 市 사업소 전환, 공공시설관리공단 통합체계 고도화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23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민선9기 공공기관 조직 개편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청)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광역시는 23일 민선9기 공공기관 조직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대구시는 지난 2022년 7월, 공공기관의 비효율을 해소하고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자 공공기관 18개와 시 사업소 4개를 11개 기관으로 통합을 단행한 바 있다.


통합 후 4년이 경과한 지금, 외형적 통합은 완료됐으나 기관별 특성에 따라 통합효과에 차이가 있고, 일부 기관에서는 운영부실이 지적되는 등 통합의 실효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4개 통합기관에 대해 조직진단 결과와 의견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기관의 안정적인 성장과 미래 발전을 위한 조직 개편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6개 기관(대구문화재단, 대구관광재단, 대구오페라하우스, 문화예술회관, 미술관, 콘서트하우스)을 통합·운영했으나, 각 기관 고유의 핵심기능은 약화되고, 시민 예술인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연계가 부족함에 따라, 현 통합조직을 4개 기관으로 분리 재편한다.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은 4개 기관(대구사회서비스원, 대구여성가족재단, 대구청소년지원재단,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을 통합·운영했으나, 3개 기관으로 분리한다.

대구교통공사는 공사 조직 내에 시(市) 사업소인 도시철도건설본부를 편제해 건설과 운영관리 기능을 통합했으나 적지 않은 문제점이 드러남에 따라 교통공사에서 건설업무를 분리하고 시 산하 도시철도건설본부를 신설해 업무를 이관한다.

공공시설관리공단은 환경시설 관리와 공공시설 관리 기능을 통합한 후, 지원부서 인력감축(18명)과 시설장비 공유 등을 통해 예산이 절감(26억)되고 행정안전부 경영평가 등급도 통합 전보다 향상*돼 타 시도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공시설관리공단은 현재의 통합 체계를 유지하면서 시설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조직개편 과정에서 분리되는 기관 소속 직원들의 불안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직원의 잔여 임기와 연봉·직급을 보장할 계획이다.

인력 재배치에 있어서는 통합 이전 채용직원은 원소속 기관 복귀를 원칙으로 하고, 통합 이후 채용 직원은 직무 및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되 별도의 '인사조정위원회'를 구성해 개인별 희망과 고충을 반영해 배치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단순히 기관을 원래대로 되돌리려는 것이 아니라 각 분야의 전문성과 핵심기능을 극대화해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분야별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함이다"며 "향후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대구시 공공기관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구시는 조속히 세부적인 조직개편 계획을 수립하고 9월부터 새로운 기관장을 선출해 재단 분리·신설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통합조직에서 분리 후 재단을 신설하는 절차는 행정안전부 '지방출자·출연기관 설립 기준'에 따른 기본계획 수립, 행정안전부 협의, 타당성 검토, 조례 제정 등 1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될 예정으로, 대구시는 T/F를 구성해 체계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seok19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