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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유학생 지역정주를 위한 Global Culture Festival' 개최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 기자
  • 송고시간 2026-10-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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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취업·정착·건강 상담부터 전통·세계문화 체험까지 '유학생 글로벌 문화축제'
지역 기업·공공기관 참여해 채용상담·기업소개 진행
내·외국인 재학생 버스킹 등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져
지난 13일 영남대학교 천마지문 일대에서 열린 '유학생 지역정주를 위한 Global Culture Festival'.(사진제공=영남대학교)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지난 13일 교내 천마지문 일대에서 '유학생 지역정주를 위한 Global Culture Festival'을 개최했다.

영남대 국제처 유학생지원본부 유학생취업정착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유학생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유학생이 졸업 후에도 지역에 머물며 취업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정주'에 초점을 맞춰, 학사·생활 상담부터 취업·기업 연계, 정착 컨설팅까지 유학생에게 필요한 지원을 한자리에서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남대 재학 중인 중국, 베트남, 몽골, 중앙아시아 유학생회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회를 비롯해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 경산시가족센터 등 지역 공공기관과 기업 관계자 등 3000여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행사장은 정문 전광탑과 시계탑을 포함한 천마지문 일대에 12개 존, 총 60개 부스로 꾸며졌다. '학사·생활·정착상담' 존에서는 학부 학사, 외국인 법률, 심리 상담과 함께 비자, 경산 거주, 유학생 보험 상담, 국가건강검진 안내가 이뤄졌고, '취업·기업·정착연계' 존에서는 중국 현지 기업과 CU메디칼, 한울㈜, 에스엘㈜, ㈜루브캠코리아 등 지역 기업이 채용 상담과 기업 소개를 진행했다. 이밖에 외국인 유학생 취업·정착 컨설팅, 퍼스널 컬러 진단, K-Beauty·의료 체험 상담 부스도 운영돼 유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학생 지역정주를 위한 Global Culture Festival'에서 진행된 영남대학교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들 공연 모습.(사진제공=영남대학교)

문화 교류 프로그램도 풍성했다. 영남대 박물관이 운영한 한복 체험과 전통 다도 체험, 도자기 공예 시연과 중국 전통차 체험 등 전통문화 부스와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의 취업설명회 및 에코 체험, 환경사랑 나눔장터가 마련됐다. 각 국 유학생회는 부스를 열고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며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지역의 카페와 디저트 업체가 참여한 ‘글로벌 음료·디저트’ 존에서는 선착순 1500여명에게 음료와 디저트를 제공했다.


무대 행사도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개막식에서는 19개국 30명으로 구성된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회 합창단이 마이클 잭슨의 'Heal the World'를 합창하며 축제의 문을 열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이어 영남대 성악과 박사과정 양창쉬 학생이 중국 민요와 한국 가곡을 선보였다. 오후에는 내·외국인 재학생들이 노래와 악기 연주, 댄스 등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을 펼쳤다. 전문 사회자가 각 부스를 직접 찾아가 소개하는 라이브 리포팅은 대형 전광판으로 실시간 중계돼 현장의 열기를 더했으며, 폐회식에서는 경품 추첨 이벤트가 진행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행사에 참가한 도프엉안(Do Phuong Anh·베트남) 학생은 "많은 외국인 유학생, 한국인 학생들과 함께 전통의상을 입고 음식도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유학 생활을 하며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며 많은 추억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영남대 이춘영 국제교학부총장(중국언어문화학과 교수)은 "축제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과 한국인 학생들이 어우러져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영남대에서의 유학 생활에서 학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eok19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