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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경기 파주 ASF 발생 관련 긴급지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9-09-17 09:20

전국 일시이동중지명령 발령 등 초동방역 만전 강조
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경기도 파주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을 지시했다.(사진=총리실)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6일 경기도 파주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해 방역대책을 긴급지시 했다.

17일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먼저 아직까지 치료법이나 백신이 없어 확산시 국내 양돈산업에 큰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농식품부 및 관계부처는 강력한 초동대응으로 바이러스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또 농식품부장관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전국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 발령 및 발생농장과 500m 이내에 있는 돼지를 살처분하는 등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역학조사를 통해 전파원인을 신속히 파악하여 차단하고 이동통제소 및 거점별 소독장소 운영, 축사와 농장 출입차량에 대한 소독 등 현장방역이 철저히 이행되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주요 전파요인인 남은 음식물을 돼지에게 먹이는 것을 금지하고 농장의 이행여부를 확인할 것과 환경부와 협조해 발생지역의 야생 멧돼지 예찰을 강화하고 양돈농장 접근을 차단토록 조치했다.

또 외교부 국토부 관세청 등 관계 부처에서는 불법축산물 반입을 막기 위한 여행객 홍보 강화 및 일제검사 확대 등 국경검역을 철저히해 바이러스가 국내로 추가 유입되는 것을 차단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으나 돼지에 감염시 치사율이 최대 100%에 달하고 인수공통전염병은 아니므로 돼지고기 섭취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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