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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마라토너 강명구씨 19일 대전시청 북문앞 도착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7-06-19 11:57

지난 6일 제주를 출발해 광화문까지 달리고 있는 평화 마라토너 강명구씨(왼쪽)가 18일 익산에서 논산으로 달리고 있다.(사진출처=평화마라톤)

지난 6일 제주강정마을을 출발해 광화문까지 달리고 있는 평화 마라토너 강명구씨가 19일 오후 대전에 도착한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지난 2015년 美 대륙 5000km를 마라톤으로 횡단한 재미동포 마라토너 강명구 씨는 24일까지 제주 강정에서 서울 광화문에 이르는 ‘평화 마라톤’을 벌이고 있다.

강 씨는 촛불항쟁 결과 탄생한 새 정부가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길 기원하며 이번달 말로 예정된 韓美 정상회담에서 사드배치 철회와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논의를 촉구하기 위해 이 행사를 추진했다.

강 씨는 제주 강정마을을 출발해 부산-울산-경주-대구-성주를 달리고 광주로 이동해 전주-익산-논산-대전-청주-성남-광화문을 매일 약3~40km씩 달려 총 663km를 주파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6일 제주를 출발해 광화문까지 달리고 있는 평화 마라토너 강명구씨(왼쪽)가 18일 익산에서 논산으로 달리고 있다.(사진출처=평화마라톤)

주말인 17일에는 사드철회 투쟁의 선봉에 선 원불교 교단의 중심 중앙총부가 있는 익산에 도착했으며 18일에는 논산까지 달렸다.

전체 633Km 구간 중 470 Km를 주파해 후반에 접어들고 있는 평화마라톤은 19일 오후 3시 대전시청 북문앞에 도착하고 20일에는 청주로 출발할 예정이다.

6.15 대전본부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4일 광화문에 입성할 때 즈음이면 평화마라톤은 들불이 돼 전국을 평화의 물결로 물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평화마라톤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남북한 당국의 협조를 얻어 제주 강정에서 평양까지 평화의 행진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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